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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규모 뒤져도 시장가치 높은 기업 주목을
후성·녹십자·유한양행·한섬

先투자로 미래 성장성 부각



동일 업종 안에서 매출액 순위는 뒤지지만 시장 가치는 더 높게 평가받는 진짜 1인자는 따로 있다.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높거나 신사업에 대한 선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부각시켜 몸값을 높인 기업이다.

8일 헤럴드경제가 코스피200 종목을 중심으로 업종별 기업의 매출액과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후성(무기화학), 녹십자(제약), 삼양제넥스(전분), 대우인터내셔널(종합상사), 대덕전자(PCB제조), 코오롱인더스트리(섬유), 한섬(여성복) 등은 해당 업종 매출액 1위 기업과 비교해 시총액이 더 많거나 근접한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무기화합물 제조사인 후성은 1, 2위인 애경유화, 유니드와 비교해 매출액은 9위에 머무르지만 시총액은 7일 종가 기준 6540억원으로 1위다. 후성은 성장성 높은 2차전지 전해질 시장에서 강자가 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올랐고 시총액도 커졌다. 


제약회사 가운데 매출액 2, 3위인 녹십자와 유한양행도 1위 동아제약보다 증시에서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신약 개발과 이를 통한 수출액 증가 기대감 때문이다. 

한섬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으로는 신원에 밀리지만 올 1분기에는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영업이익 또한 2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8%가 넘는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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