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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3년 추가 지원 원칙에 유로존 합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이 그리스에게 기존의 1100억 유로 규모 구제금융을 대체해 오는 2014년 중반까지 3년간 지원하는 새로운 구제금융 방안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로존 관계자의 말을 인용, 1일 비엔나에서 가진 유로존의 고위관계자와 유로존 17개국 재무차관 실무회의 모임인 경제 &금융 위원회가 가진 회의에서 이런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 합의된 구제금융안은 지나해 5월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가 공동으로 지원키로한 1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대체하는 새로운 구제금융 팩키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리스가 추가 긴축과 증세를 통해 재정적자를 추가 감축하고 국유 자산의 매각을 앞당기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이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는 지난5월 IMF가 1100억 유로 5차분 120억 유로에 대해 내년도 상환 보증이 불투명하다고 지급 이행에 난색을 보이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는등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자 EU에 65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IMF의 5차분 집행 여부도 3일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IMF, EU,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와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장이 만나 이문제를 합의할 것으로 전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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