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관계자는 3일 “갤럭시S2가 출시 한달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렌즈를 독점 납품하는 코렌의 실적이 2분기부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은 96억원으로 다소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액이 크게 불어나기시작해, 2~4분기 754억원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올해 전체적으로 850억원 이상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올해는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고화소급 카메라 렌즈 매출 증가로 이익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렌은 지난해 매출 633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또 일본 카메라 모듈 선두업체인 샤프사에 밝기를 2배로 키운 500M 화소급 렌즈를 공급키로 하고 생산능력 확충 차원에서 금형 제작 및 클린룸 설치공사 진행중이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급을 개시함으로써 일본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터치 스크린 모듈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이르면 2분기 말부터 현재 개발 중인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스크린 모듈 제품의 본격 양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