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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악의 전설 이 무지치, 16, 17일 내한공연
세계 최정상의 실내 합주단 ‘이 무지치’가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내한공연을 갖는다. 1년 반만에 팬들의 요청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 이들은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선다.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한다. 1952년 창단해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아 월드 투어중이다.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비발디의 ‘사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주단이다. 이들이 연주한 ‘사계’ 음반만 8000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넘었으며, ‘사’계 외에도 발매된 음반 판매량이 2억 5000만장에 이른다. 카라얀과 함께 지금까지 클래식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내한 무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1996년 오스카상 수상자인 루이스 바칼로프가 헌정한 ‘이 무지치 60주년을 기념한 콘체르토 그로소’와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의 현과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라 폴리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02-6292-9370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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