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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에 주차 몇 대까지 가능?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6∼7월 두 달 동안 지난해 기준 340만면에 달하는 서울시내 모든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04년 7월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각 구별로 주차장 설치 및 관리를 위한 정기 실태조사가 의무화돼 2007년 첫 실시됐고, 이번이 두 번째다.
2007년 첫 조사 당시 서울시 전역을 2386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지난해말 기준 서울시 주차장은 총 340만 4000면이다. 올해도 이 구역에 대해 25개 자치구별 100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주간과 야간, 총 2회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은 주차장 규모, 요금, 시간대별 주차대수, 운영 관리실태 등을 기존 주차장별 현황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구역별 불법주차율 파악을 위해 도로상에 주ㆍ정차돼 있는 모든 차량의 위치, 차종, 차량번호판 등도 조사한다.
강홍기 서울시 주차계획과장은 “차량번호판 조사는 불법주정차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차량 등록지를 확인하는 조사 과정이므로 조사원을 주차단속원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는 향후 서울시 주차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첫 조사 이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했고, 이듬해 GIS 기반의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서울시는 조사가 신속하고 신뢰성 높게 이뤄지도록 구청별로 스마트폰, PDA, 태블릿PC에 설치할 수 있는 ‘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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