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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장 허무니 아늑한 정원이? …동대문구 그린파킹사업
좁은 주택가에 아늑한 정원이 생겼다. 항상 비좁던 주차 공간도 훨씬 넓어졌다. 그저 담장 하나 허물었을 뿐인데 비좁고 답답하던 주택가 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그린파킹사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구청 1층 현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고 여유공간에는 조경시설 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지원기준 한도내에서 구에서 무상으로 공사를 해주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사진전시회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그린파킹사업으로 달라진 주택과 골목길의 모습을 전ㆍ후 사진을 통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동대문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426동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212면을 조성했다. 집들 사이로 높게 서있던 담장이 없어지니 주차도 수월해졌고 아이들이 뛰어놀 여유공간도 생겼다. 불법주차나 도난에 대한 일부 주민의 걱정을 덜기 위해 자가방법시설을 별도 설치해 보안문제도 해결했다.

담장허물기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주차공간 1면 조성시 가옥당 700만원 범위내, 주차공간 2면 조성시 가옥당 850만원 범위내, 주차공간 3면이상 조성시에는 1면 초과시마다 1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최고 16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 하다.

동대문구는 올해 안에 30동의 담장을 추가로 허물어 주차공간 5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 구청 교통지도과(2127-4879~80)나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 하면 담당직원이 직접 대상가옥을 방문해 상담을 한 후 신청을 받아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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