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 50기 정기주총에서 지난 4월 취임한 이승국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임승철 현대증권 상근 감사위원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승국 부사장은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과 BNP파리바증권 대표, 하나대투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 등을 지낸 증권 전문가다.
이 날 주총에선 또 임기가 만료된 이철송 사외이사(現 감사위원회 위원, 한양대 법과대학 교수)와 안종범 사외이사(現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박충근 법무법인 성의 대표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현대증권은 이 날 오후 이사회를 속행해 최경수 현 사장의 단독대표체제에서 이승국 부사장과의 각자 대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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