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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출근 경영’ 재개…삼성 스피드경영 가속
이건희 삼성 회장이 출근경영을 재개했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8시15분께 삼성 서초 사옥으로 출근했다. 지난 3일 출근한 후 23일만에 회사로 나왔다.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사실상 본사로 첫 출근한 이후 26일과 28일, 이달 3일까지 총 4차례 아침에 본사로 출근해 집무실을 지켰다. 이후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의 평창올림픽 프리젠테이션(PT) 참석했다가 귀국 후 다시 회사 집무실에 나온 것이다.

이 회장의 표정은 밝았지만 이날은 기자들과의 별도 질의응답 인터뷰는 갖지 않았다.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회사 로비앞에 도착한 이 회장은 기자들을 향해 가볍게 눈 인사를 겸한 목례를 한 후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무실로 올라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 회장과 같이 내렸으며, 거리를 둔채 따라가다가 엘리베이터에 동승했다.

이 회장의 이날 출근은 여러모로 상징성이 커 보인다. 당분간 이 회장은 삼성의 신성장동력 창출의 가속화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귀국때 “(내가 출근하면)아무래도 (직원들이)긴장하겠죠”라며 삼성 내부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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