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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반값 계란 500만개 푼다
홈플러스는 계란 10개들이 한 팩을 1000원 초특가에 판매하는 ‘착한 계란’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123개 점포에서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착한 계란’이 비슷한 품질의 제품과 비교했을때 시중가의 50% 정도 가격이며 산지 시세보다 36% 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계란은 지난 1월과 2월 사이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 산란병아리의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한 품목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 10개 기준으로 특란(60g 이상)은 지난해 1144원에서 올해 1595원으로 39.4% 올랐고, 대란(54~59g)은 1115원에서 1573원으로 4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소매가 역시 크게 올라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던 10개들이 특란 한 팩의 가격이 지난해 1820원에서 올해 2480원으로 36.6%나 올랐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사전 산지계약구매를 실시했고, 이번 착한 계란 행사에서 500만개의 물량을 확보했다. 점포 당 하루 판매 물량은 1000팩(1만개)이며 소비자 1명이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은 2팩(20개)까지로 제한됐다.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이도헌 팀장은 “올해 초부터 산란병아리 공급량이 지난해 보다 25% 이상 감소하면서 ‘계란 대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민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 중심으로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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