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유성기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관련해 “금속노조 등의 불법적인 공장 점거가 일주일 가량 지속되고 불법이 해소될 가능성이 적어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됐던 만큼 적절한 조치였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는 공장을 불법 점거한 상태에서도 민형사 면책 및 징계 면책만을 주장하였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공권력 투입시 공장 생산설비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등 강경투쟁을 강화하려는 태도를 보인바 있다”며 “이러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했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제 유성기업은 생산 활동 재개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정부는 추가적인 불법행위로 공장 가동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노동계도 불법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의 선동을 통해 근로자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노동운동을 지양하고 사태의 합리적 해결과 회사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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