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7080가수 나비소녀 김세화, ‘단 한 사람’으로 활동 시작
70, 80년대 가녀린 목소리로 ‘나비소녀’와 ‘작은 연인들’ ‘눈물로 쓴 편지’를 불렀던 가수를 기억하는가?

나비소녀 김세화다. ‘나비소녀’는 송창식이 만든 곡이고, ‘작은 연인들’은 김희갑 작곡이다. ‘세시봉’ 열풍과 함께 김세화의 음악에도 귀가 솔깃해진다.

김세화는 비슷한 세대의 가수가 트로트를 들고 나오는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인 포크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새롭게 재편곡한 ‘단 한 사람’(Brass)을 들고 더욱 힘찬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7080세대 대표주자인 김세화는 지난 2009년 6월 ‘True Love’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그 동안 ‘진정한 사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단 한 사람’은 ‘True Love’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브라스 앙상블로 새롭게 재편곡하고 대중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나비소녀로 활동을 이어간다. 

브라스 앙상블로 새롭게 재탄생한 ‘단 한 사람’은 한층 더 웅장해진 사운드와 미디엄템포의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포크발라드 곡이다.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으로 이루어진 브라스 앙상블로 금관악기 특유의 힘을 실어 주어 기존의 곡보다 더 장엄해지고 음량이 풍부해지는 등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부드럽고 절제된 목소리의 남성 코러스가 돋보이는데 ‘잊지는 말아야지’, 슬픈 계절에 만나요’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 백영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백영규는 프로듀싱과 작사를 맡고 직접 코러스까지 참여해 이번 노래에 특별한 정성을 쏟았다.

더불어 ‘단 한 사람’은 김세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세월이 흘러도 세월의 그 만큼 사랑 높아만 가고 곁에 있어도 늘 보고 싶은 나만의 소중한 사람’ 같은 애틋한 노랫말이 잘 어우러져 김세화다운, 김세화만의 포크발라드 매력을 잘 살려주었다.

김세화는 “‘단 한 사람’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아쉬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녹음한 곡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7년 ‘나비소녀’로 데뷔 이후 7080세대를 지켜오고 있는 김세화는 2011년 ‘단 한 사람’을 통해 다시 한번 7080세대의 영원한 ‘소녀’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김세화만의 포크발라드 파워를 기대해본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