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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실적, 진흥기업 워크아웃 영향 받았네
㈜효성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2284억원, 영업익 1855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영업익은 82.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효성은 연결기준으로 따지면 매출액 2조7924억원, 영업익 442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3%, 531.3% 감소했다.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진흥기업의 대규모 대손상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효성 측은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지만 섬유, 산업자재, 화학 등 주력 부문이 일제히 호조세를 지속함으로써 ㈜효성은 개별 기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IFRS 적용에 따른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워크아웃을 진행중인 진흥기업의 대규모 대손상각으로 연결 손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2분기 전망과 관련해 산업자재 부문에서 원료가 상승, 원화절상 등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에 대응한 증설 및 판매확대,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 향상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고객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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