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전국 재정수입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2% 늘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4월 전국 재정수입이 1조82억위안(167조4000억원)으며, 이 가운데 중앙정부는 5214억위안으로 24.8%, 지방정부는 4868억위안으로 29.9% 각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정수입 증가는 경제활동 증가로 세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부내역별로 보면 증치세(부가가치세) 1827억위안, 소비세 561억위안, 영업세 1329억위안, 기업소득세 2848억위안, 개인소득세 502억위안 등이다. 이에 따라 1~4월 재정수입은 3조6207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31.4% 급증했다.
이중 중앙 재정수입은 1조8273억위안으로 29.5%, 지방 재정수입은 1조7935억위안으로 33.4% 각각 늘었다. 4월 재정지출은 7304억위안으로 31% 급증했다.
중앙과 지방의 재정지출은 1687억위안과 5617억위안으로 각각 32.9%, 30.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재정지출 주요 분야는 사회보장 및 취업지원, 교육, 농림어업 서비스, 도시생활서비스, 의료위생, 과학기술, 서민주택건설 등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