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과 라이신 등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아지노모도와 전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CJ제일제당은 2013년에 바이오사업 매출을 지금의 배 수준인 2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김 총괄부사장이 담당하는 바이오사업 부문이 CJ제일제당이 추진중인 글로벌 컴퍼니 도약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점이 높이 평가돼 대표이사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명공학 부문을 중심으로 오는 2013년 해외매출 비중 50%를 달성하는 글로벌 컴퍼니로 변신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과 R&D 역량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김철하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안다”며 “김 신임 대표이사가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체질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부사장은 2007년 CJ㈜로 입사한 뒤 2009년 바이오BU장(부사장)을 거쳐 2010년 11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바이오사업 부문과 사료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동안 CJ제일제당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온 김홍창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