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올해 1분기 매출 124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분기 방송사업 부문 매출은 1301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광고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4.2% 증가한 827억원, 수신료는 11.7% 오른 3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tvN 광고 실단가는 15초당 28만8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7% 올랐다. 반면 콘텐츠 비용은 ‘오페라스타’ 등 자체 제작이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42% 많은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사업 부문은 매출 73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와 퍼블리싱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7.6%, 1% 증가했다.
영화사업 부문은 30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라스트갓파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만추’ 등 영화가 흥행에 부진한 탓으로 극장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9.2% 감소한 238억원에 머물렀다.
음악·공연사업 부문의 매출은 353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 부분은 ‘이글스’ 공연과 신승훈 쇼,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작품이 성공해 작년 동기보다 122% 증가한 1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 E&M 관계자는 “2분기부터 광고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하고, ‘슈퍼스타K3’ 방영으로 약 200억원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리는 등 방송사업 부문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