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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은행 관리 강화, 2013년 자체 자기자본비율 적용
중국이 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강화한 자기자본비율을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중국은행감독위원회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에서 은행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자기자본비율 대신 중국 자체로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의 경우 11.5%로, 그렇지 않은 경우 10.5%로 각각 높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결제은행(BIS)이 2013년 발효시키는 강화된 은행자본 규정에 관한 바젤 Ⅲ 기준인 최소 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위원회는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은 2013년 말까지 새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나머지 은행은 2016년 말까지 새 비율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여신 증가율이 “과다하다”고 판단되는 은행에 대해서는 새로운 자기자본비율보다 최고 2.5%포인트 상향 조정해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향분은 부실채권 발생에 대비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의 기준이 연내 결정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당될 경우 전체 여신에서 단일 또는 그룹으로 제공되는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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