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050540)는 자회사 한울정보기술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부터 ‘품질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매월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불량분석회신 준수율, 협력회사 감사 평가, 신규부품 품질보증능력 평가, 공정 부품문제 목표 달성율, 부품 양산성 등 품질현황 및 고객기여도 등을 평가해 분기별로 최우수 협력사에게 시상한다.

한울정보기술은 올 1분기 평가에서 단 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총점 97.7점을 기록했다. 또한 3개월 내내 동일한 점수를 획득해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을 증명했다.

회사측은 “삼성 계열사가 아닌 순수독립기업으로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1차 백라이트유닛(BLU) 벤더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은 물론 품질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아 신뢰관계도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울정보기술은 올해 매출액 800억원(중국 자회사 포함)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엠피씨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8.91% 상승한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