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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위크 최대 수혜주는 누구?
고추장과 바나나맛우유가 골든위크의 최대 수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골든위크 기간중인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명동, 광화문, 을지로, 남대문 등 서울 중구 일대 50여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이 전월 동기간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인 방문고객은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을지로 비즈니스호텔에 위치한 호텔PJ점은 지난달보다 외국인 객수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고객 중 외국인이 무려 60%나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동역점도 외국인객수가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종묘대제가 열렸던 광화문점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고추장과 바나나맛우유 등도 덩달아 매출이 치솟는 등 골든위크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일본인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고추장은 매출이 111.3% 증가하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최근 새로운 한류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상품 매출도 69.1%, 특산품인 김은 66.7%, 관광객들이 휴대용으로 많이 찾는 생수가 4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장을 많이 장만한 일본 관광객과 달리 중국 관광객들은 빙그레의 히트상품인 바나나맛우유를 많이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나타맛우유는 이기간동안 매출이 54.9% 늘었다. 훼미리마트에서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은련카드의 사용 실적도 109.5% 증가했다.


함준 보광훼미리마트 강북영업부 1팀장은 “황금 연휴로 인한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 고객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명동과 광화문 등 주요 관광지 일대의 점포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먹을거리 및 기념품 등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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