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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지, 대단지 조건 갖춘 시공순위 TOP 10 건설사 분양 주목
건설사의 퇴출 공포가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재무구조가 탄탄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건설 및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공능력평가순위 100대 중대형 건설사 중 부도나 워크아웃, 법정관리 신청 등 부실상태에 놓인 기업은 총 29개 업체로 늘어났고, 2010년 말 이후에만 중견 건설사 7개 업체가 경영난으로 워크아웃,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연내 분양을 앞둔 서울ㆍ수도권 사업장 중에서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위 건설사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면서 입지가 좋은 단지를 조사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를 올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21층 37개 동으로 총 260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우장산역이 도보3분 거리에 있고 강서로, 화곡로에 인접해 있어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 우장산 근린공원과 수명산,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2위 업체인 삼성물산도 5월에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에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전용면적 59~121㎡ 4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단지인근에 전농초, 동대문중, 서울시립대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대림산업(5위), GS건설(3위), 삼성물산(2위), 현대산업개발(8위)이 공동 시공, 분양하는 컨소시엄 사업장 중에 하나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도 올 6월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1702가구 중 전용면적39~148㎡ 600가구가 청약을 기다린다. 유명 4개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고 서울 중심가에 위치해 뉴타운사업 중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사업장이다. 강남과 도심이 모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왕십리민자역사개발, 분당선 연장선 등 호재도 있다.

5위 업체인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내손e-편한세상’을 5월 공급한다. 총 2422가구 중 114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70㎡로 다양하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층이나 향이 좋은 로얄층 담첨 확률이 높고,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소형 면적(전용면적 85㎡이하)비중이 높고, 단지 내 내손초가 위치하고 내손도서관이 단지와 접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8위 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총 1613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주택 형은 전용면적59~176㎡ 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2012년 10월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고 중동 신도시 부천체육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중동신도시 기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4위 업체인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전용면적59~126㎡ 252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좋다. 단대초, 성남서중, 상원여중이 단지와 가깝고, 단대공원, 수정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2위 업체인 삼성물산(풍림산업 공동 시공)이 재개발 하는 부평5구역도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총 1381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579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가 근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좋은 편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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