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 “일자리 창출로 가계부담 완화”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민간 소비 안정성 제고 ▷기업 투자 촉진 ▷서비스업 활성화 ▷취약 부문에 대한 보호 네 가지를 내수ㆍ수출 균형성장의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임 차관은 “민간 소비 제약 요인을 해소하려면 가계 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며 “가계 대출 구조를 대외 충격에도 견딜 수 있게 개선하고, 고령화와 주거비 증가에 따른 미래 불안 요인을 완화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는 결국 일자리 창출이 해법으로 꼽혔다. 임 차관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 투자 증진과 연결이 되는데 이는 정부가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신성장동력 육성 등 수익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가능한 일”이라며 “기업 환경 개선은 결국 규제 완화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선진화도 내수 확충의 핵심 과제다. 그는 “고용 창출, 국제 수지 개선, 대외적 충격에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차관은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들한테 더욱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 여력을 확충하고 과도한 가계 부담을 더는 보완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고용안전망을 확충해나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해 중기 중심의 내수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