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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장학재단, 부산저축銀에 500억 투자손실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이 부산저축은행 부실사태로 각각 500억원의 투자손실을 본 사실이 밝혀졌다.

3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삼성꿈장학재단은 작년에 시교육청 승인을 받아 900억원을 대우증권랩어카운트상품에 투자했는데 그 중 500억원이 KTB사모펀드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에 투자됐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부산저축은행 등 4곳에 영업정지처분을 내리면서 부산저축은행은 투자금 500억원 전액을 잃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사회를 거쳐 손실금 보전 방법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손실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장학생 선발과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꿈장학재단을 비롯해 900여 개 장학재단의 사업을 관리하는 시교육청은 “당시 상품 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투자를 허가했다”며 “공익법인이 그런 피해를 본만큼 피해액을 보전하라는 의견을 재단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텍은 작년에 KTB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에 500억원을 투자했다가 올해 2월 말 결산을 하면서 전액 손실로 처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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