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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또한번의 감동…골든위크에 재해지 자원봉사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던 일본인들이 또한번의 감동을 보여주고 있다.

29일부터 7일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재해지역으로 대규모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 동안 재해지역의 재건과 복구를 위해 하루 평균 8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년 자원봉사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급증하는 자원봉사자를 수용하지 못한 지자체도 속출했다.

신문은 “일부 지자체들이 교통 혼잡과 숙식제공 문제를 우려해 자원봉사자 수용을 일시 중지하고 있다”며 “출발 전에 반드시 각 현의 사회복지협의회에 현지 상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대지진 발생이래 현재까지 동북 3개현을 다녀간 자원봉사자의 수는 13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미야기 현이 6만5000명, 이와테 현은 4만명,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은 2만7000명에 달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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