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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대투證, 상반기 북경에 사무소…亞공략 본격화
하나대투증권은 2011년 글로벌 비지니스를 확대라는 내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5월 홍콩 현지법인 오픈에 이어 올해 상반기내 중국 북경사무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 자문 및 중개 업무 뿐만 아니라 기업금융(IB) 업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 네트워크 거점 마련 및 인프라 구축’과 ‘신시장 모델 발굴 및 신사업 수익창출 모색’을 올해 해외진출 전략의 양대 테마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미 북경 임시사무소를 운영중이며, 조만간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북경사무소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네트워킹의 조성과 기관투자가 대상의 리서치 제공 등 투자자문 및 주식중개 업무를 수행해왔던 홍콩 현지법인(홍콩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4번째인 홍콩ICC 건물 입주ㆍ사진)은 주식 중개업무와 관련해서도 단순한 중개회사의 역할이 아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개념을 도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 예정인 북경 사무소는 초기 사무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만 향후 현지법인으로 확대돼 기업금융업무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 법인ㆍ사무소를 통해 해외 헤지펀드들을 국내 시장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에게도 다양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 헤지펀드 시장 형성에서도 주도권을 잡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하나대투 관계자는 “해외법인은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내 증권업 분야를 담당하게 되어 기존 하나은행 및 향후 그룹 편입이 기대되는 외환은행 등 금융 그룹내 관계사들과의 연계영업 추진 등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내 비은행 부문의 수익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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