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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와 싸웠다면 이렇게”...갤럭시S2 시리즈 광고 ‘눈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는 가운데, 가장 최근 광고 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네 번째 광고는 갤럭시S2의 얇은 두께를 전면에 내세웠다. 20초 분량의 영상은 ‘Apologizing to my girlfriend(여자친구에게 사과하기)’라는 제목으로, 집 앞에서 다툰 채 헤어지는 한 커플이 주인공이다. 화가 난 여자는 문을 쾅 닫아버리고, 남자는 기지를 발휘해 슬림한 갤럭시S2를 문 틈으로 밀어넣는다. 스마트폰에는 여자친구에게 용서를 구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광고 마지막 장면은 갤럭시S2의 얇은 두께(8.49mm)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지금까지 공개된 광고 영상은 총 4편으로, 각 시리즈마다 갤럭시S2의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광고는 어항 속 실제 금붕어와 갤럭시S2의 화면 속 금붕어를 혼동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Super AMOLED Plus)’ 뛰어난 화질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는 ‘갤럭시S2가 있기 전과 후(Before GalaxyS2 & After GalaxyS2)’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갤럭시S2의 새로운 음성 인식 시스템인 ‘보이스 토크(Voice Talk)’ 기능을 선보였다. 운전 중이거나 날씨가 추울 때 일일히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음성 만으로 명령을 내려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S2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스크린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등을 지원한다. 두께는 8.49mm로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 가장 얇다. 국내 출시용은 이보다 0.4mm 늘어난 8.9mm 안팎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부터, SK텔레콤은 25일부터 예약판매에 가세했다.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3사가 동일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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