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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종목>고점 부담 없애려면 실적호전株로 대응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종목 선정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주 증권사들은 기존 주도주인 화학, 철강주와 함께 고점 부담을 넘어설 수 있는 실적 호전 종목을 추천주로 꼽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S-Oil(010950)과 현대제철(004020)이 복수로 추천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일본 지진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S-Oil은 내년까지는 업황 호황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에 이어 제품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한양증권은 “현대제철 역시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적발표를 앞두고 양호한 실적과 성장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는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종목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한화증권은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및 소재 공급 관련 우려도 점차 해소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삼성전기(009150)에 대해서는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발광다이오드(LED) 매출이 3월부터 호전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신한금융투자가 러브콜을 보냈다. IT 업황 둔화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제일모직(001300) 역시 2분기부터는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복 추천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파른 인공압기기 전문업체인 TPC(048770)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만을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며 대기업으로의 직접 매출도 늘고 있다.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 등 실적 성장도 주목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다음달부터 ‘나는 가수다’ 방송이 재개되면서 음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로엔(016170)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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