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에 첫 역세권시프트가 나온다. 해당지는 장승배기역 일대로 총 103가구가 공급된다.
동작구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해 내달 공청회를 열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 신청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노량진2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312-75 일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1만6343㎡ 규모다. 대지 전체의 57%가 장승배기역 250m내에 걸쳐 있고, 나머진 역 반경 500m내에 있어 1ㆍ2차 역세권이 섞여 있는 상태다.
현재 이곳은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동작구는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414%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최초 계획됐던 공급물량도 늘어난다. 당초 199가구 중 조합원 물량 143가구를 제외하면 일반분양은 56가구에 불과했지만, 용적률 상승으로 일반분양분이 149가구로 대폭 증가한다. 여기에 시프트 103가구를 합하면 총 공급량은 3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으로 채워진다. 85㎡ 초과 7가구를 제외한 142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노량진2구역 지분 시세는 빌라 33㎡기준 3.3㎡당 2500만~3500만원을 호가한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