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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섹시한 女승무원, 역사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 승무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후터스항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003년 3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 후터스항공이 매물로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중국의 환치우왕(环球网)은 20일 후터스는 “여성의 가슴”을 뜻하는 속어로, 후터스항공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섹스라는 포인트를 어필했다고 보도했다. 후터스항공이 운행을 시작할 당시, 전세계의 모든 항공사 여성 승무원들의 옷차림은 정장 차림이 일색이었다.

하지만 후터스항공은 화끈한 여성들을 내세워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터스는 지난 2002년 보잉사로부터 6대의 소형비행기를 사들여 미국 15개 도시에서 민영항공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후터스의 사장인 로버트 블락은 “6대의 비행기로 무슨 돈을 벌수 있냐? 이윤을 남기려고 한 사업이 아니라 하늘에서 후터스 레스토랑 광고를 하면 어떨까?”하고 항공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했지만, 후터스 레스토랑에 출근하는 여성들을 스튜어디스로 교육을 시키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미국은 스튜어디스에 대한 교육이 특별히 없으며, 당시만 해도 스튜어디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었다.

결국, 많은 노력 끝에 각 비행기마다 2명의 후터스 직원들을 교육시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미국 대형 항공사의 무분별한 횡포와 유가 상승률에 힘입어 2006년 1월, 3년 만에 파산 신청하고 그해 4월17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승무원을 데리고 있던 찬란한 영광을 가지고 있던 후터스항공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후터스항공의 새 주인을 누가될까?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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