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스타항공의 오후 1시 30분 김포 ~ 제주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랑해 유부초밥 도시락’을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상품은 ‘사랑해유부초밥 도시락’(260g, 2500원)이다. 지난 화이트데이에 출시해 일 5000이상 판매되는 히트 아이템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번 기내식 진출을 기념해 이 도시락의 상품명을 ‘기내식 1호 도시락’으로 변경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스타항공이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꺼내든 카드로 우선 2주간의 고객반응을 살펴본뒤 정기 시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훼미리마트에서도 일부 항공사들과 공동상품 개발 및 상품공급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기내식은 서비스 경쟁력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래서 각 항공사들은 맛과 품질, 영양, 위생을 까다롭고 철저하게 관리하며 기내식을 만들기 위한 식자재 유통과 식음료를 납품하는 업체는 더불어 경쟁력을 인증받은 것으로 취급된다.
박지영 보광훼미리마트 일배식품팀 MD는 “이번 점심 도시락 이벤트는 단기간 납품하는 시험운영이지만 훼미리마트 도시락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을 무기로 편의점 도시락이 영역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