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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中시장 잡아라” 상하이모터쇼 19일 개막
상하이 모터쇼가 19~28일 상하이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1500개 이상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을 잡기 위한 글로벌 메이커의 신차 선보이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2년부터 연평균 24%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2009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팔린 나라로 등극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모델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보강한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개조차와 최근 선보인 그랜저를 전시하는 등 총 22대의 완성차를 출품한다.

기아차도 중국 전략형 소형세단(프로젝트명 QB)를 비롯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친환경차 K5 하이브리드 등 완성차 16대를 전시한다.

GM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 양산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높은 연비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4기통 엔진과 최적화된 성능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말리부 신모델은 하반기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등 100여개국에서 판매될예정이다.

도요타는 새로운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얹어 도심에서 사용 가능한 소형 모빌리티 차량인 FT-EVⅡ와 2대의 RAV4 전기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총 60여대의 차량과 기술 전시물을 전시한다.

혼다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IMA(Integrated Motor Assist)가 적용된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또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피트 EV 콘셉트와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 2012년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 인사이트, CR-Z도 전시한다.

BMW는 스포츠 세단 M5 콘셉트카와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뉴 6시리즈 쿠페를 세계 최초로 내놓고, 미래형 2인승 콘셉트카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와 BMW의 첫 순수 전기 자동차 액티브 E, 새 디자인의 뉴 1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아시아에서는처음 소개한다.

미니(MINI) 브랜드도 미니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굿우드를 세계 처음, 프리미엄소형 콘셉트카인 로켓맨 콘셉트를 아시아 처음 각각 전시한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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