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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황사 때문에…채소 자급자족 는다
옥션 씨앗·비료 등 원예용품 불티
일본 원전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자급자족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옥션에서는 4월 들어 지난 12일까지 씨앗, 비료 등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데 필요한 각종 원예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내 남해 지역 내 시금치, 제주도 상추 등 국내 농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농산물도 방사능 노출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불안감이 소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옥션 베스트 100코너 꽃/원예/팬시/선물 카테고리 내에서는 상추ㆍ배추ㆍ토마토 등 채소 씨앗이나 모종 및 분갈이 흙 제품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채소 외에도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유실수(과일나무) 묘목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유실수 묘목은 등록된 상품만 400여건으로, 블루베리ㆍ크랜베리ㆍ구아바 등 다양한 품목을 1000원부터 2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원예용 거름, 채소 재배용 배수 깔망 등으로 구성된 ‘흙쟁이 베란다 텃밭 7종세트’는 7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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