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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전철추진위, 인덕원선 노선변경촉구 3만명 서명지 제출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인덕원~동탄(수원)간 복선전철 총 35.3km구간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이 임박한 가운데 계획노선의 동탄1신도시 중심축 통과를 요구해 온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국토해양부에 3만 5000여명의 노선변경촉구 주민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제출했다.

김종규 동탄전철추진위원장 등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 2명이 지난 3월부터 15일 동안 동탄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합된 서명지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제출한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작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한 인덕원~동탄(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동탄신도시 북쪽 비거주 지역 통과 소식을 접하고 강력히 반발해 온 신도시 주민들은 이날 서명지 제출을 통해 ‘수도권 남부 핵심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철은 반드시 동탄1신도시 중심축으로 변경 계획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전철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서명지를 제출한 김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대로 전철이 동탄1신도시 중심축으로 계획되지 않을 경우, 정부약속과는 정반대로 베드타운 신도시가 될 수 있다는 13만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계획노선 변경을 통해 동탄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부 신도시정책의 신실성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선전철 비용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인 인덕원~동탄(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검토결과는 KDI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7~8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화성=김진태기자/ jtk0602>
jtk07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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