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사)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는 제 2회 ‘한독여의사지도자 상’ 수상자로 박양실<사진> 전 보건사회부 장관을 선정했다.
박 전 장관은 산부인과 의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1993년 제27대 보건사회부장관을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여권 신장에 기여했다.
한국여자의사회장 재임시절에는 국내 처음으로 민간주도의 에이즈 예방운동을 벌여 국민 계몽에 앞장 섰으며 베트남 여성 심장병 환자를 국내로 후송해 무료수술을 받도록 주선하는 등 민간외교의 초석을 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5년 ‘이종구수필문학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기증하고 ‘존타클럽’ 이사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사업에 지속적인 성금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모범적인 여의사의 표상이 되어 왔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박 전 장관은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수상한다.
<이진용 기자 @jycafe>이진용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