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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도 이젠 보양식…사골의 진한 풍미
‘신라면 블랙’ 15일 출시



국내 최고가 귀족(?) 라면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농심이 3년 연구 끝에 개발한 ‘신라면 블랙’이다. ‘신라면 블랙’은 개당 1320원으로 584원 하는 기존 ‘신라면’에 비해 가격이 2.3배가량 비싸다. 사실상 국내 최고가 라면이다. 하지만 ‘신라면 블랙’이 정작 주목받는 것은 높은 가격이 아니라 기존 라면과 비교할 수 없는 고급화한 품질이다.

‘신라면 블랙’은 칼슘 등 비타민을 대폭 보강하고 영양소 균형도 이상적으로 배합한 맞춤형 보양식 스타일의 최고급 라면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라면왕국’ 농심 안팎에선 신라면 블랙을 보양식 라면이라고 부르고 있다.

박수현 농심 연구개발총괄 전무는 “신라면 블랙 개발의 핵심은 라면도 보양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찾아내고 이상적인 영양 균형을 실현했다는 점”이라며 “신라면 블랙은 탄수화물 62%, 지방 28%, 단백질 10% 등 3대 영양소의 최적 비율에 맞춰 설계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또 “신라면의 얼큰한 맛은 유지하면서 설렁탕 국물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각종 영양소가 더해진 게 신라면 블랙의 특징”이란 말도 덧붙였다.

15일부터 시판될 ‘신라면 블랙’은 일찌감치 국내외 유통매장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인기 상한가다. 전국 대형마트로부터 입점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미국ㆍ중국 등 해외에서도 ‘신라면 블랙’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성근 농심 홍보상무는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신라면 블랙은 가격이 조금 비싼 듯하지만 설렁탕의 주재료인 우골을 비롯해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지향형 프리미엄 라면”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30개국에서도 주문이 몰리는 등 국내외에서 폭발적 인기”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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