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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에스맥, 상반기 삼성전자 물량 주목”…목표가 1만8천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에스맥(097780)에 대해 삼성전자로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0% 안팎이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4인치 터치스크린 모듈 출하량이 삼성전자 내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며 “단기적 이익 모멘텀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스맥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 모델 수는 15개로 동종업체 10개 미만 대비 높다. 1분기 예상 출하량은 3~4인치 기준 460만대로 4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신규 태블릿 PC를 선보임에 따라 에스맥의 갤럭시 탭(7인치) 터치스크린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겠지만 3~4인치 모듈 출하량 증가로 전체 분기별 매출액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처 다변화도 이미 시작됐다. 에스맥은 올 1분기부터 소니에릭슨에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소니에릭스의 매출 기여도는 올해 기준 10% 수준으로 해외업체 매출 기여도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할 전망이지만 점진적으로 고객 다변화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8배를 적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맥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3.33%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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