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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증시에 다시 전기車 테마?…투자는 유의
증시에 다시 전기차 테마가 들썩이고 있다. 전기차 업체 우회상장설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갔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장된 전기차 업체들도 자금 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만큼 투자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프트포럼(054920)은 지난 4일 ATTR&D와의 우회상장 추진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으나 “현재 우회상장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전일 상한가로 치솟았던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계열사인 다윈텍(077280)은 이날까지 이틀째 하한가 행진이다.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ATTR&D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이 13.41%에 이르는 2대주주다. 그러나 ATTR&D는 소규모 법인으로 우회상장 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는 얘기였다.

ATTR&D가 우회상장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소프트포럼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부터 ATT R&D의 코스닥 입성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되어 왔다.

전문가들은 투자유의를 주문했다. 시장에 큰 기대를 모으며 우회상장했던 CT&T가 결국은 관리종목으로 전락했고,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전기차 실적은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거나 자금 조달에 급급한 상황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CT&T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회사 매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달 말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한 바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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