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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재욱 사장 "헤지펀드 운용 아무나 허용해선 안돼"
하나UBS자산운용 진재욱 사장은29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헤지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운용철학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필요하다는 점을 금융당국에 주문하고 싶다. 아무나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즉 진입장벽을 높혀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헤지펀드는 탁월한 성과와 운용 능력을 갖춘 곳에서 맡아 운용해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장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서 전세계 1∼2위를 다투고 있고, 하나UBS운용도 롱쇼트 전략을 활용한 ‘120/20펀드’를 운용하면서 좋은 성과를 쌓아가고 있어 도입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사장은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 7% 달성, 자산운용업계 순위 4위, 주식형펀드순자산 규모 7조원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인 ‘7·4·7 전략’도 밝혔다.

그는 하나금융그룹과 UBS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도입해 출시하고, 좋은 운용 성과로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다 보면 이른 시일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열풍이 일었던 자문사랩과 관련해서는 “외국에도 존재하는 상품으로 자산분배 차원에서 필요한 상품이기는 하지만 대다수 소액자산가에게는 운용 측면에서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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