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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럭셔리카>인피니티...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돌리니 기름값 ‘뚝’
지난 20여년 동안 인피니티는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연비가 떨어진다’는 속설은 언제나 옥의 티였다. 단순히 수치만 놓고 보면 경쟁모델에 뒤지지 않지만 뛰어난 성능 탓에 운전자가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도 이제는 옛 말이 되고 있다. 작년 6월 선보인 3세대 올 뉴 인피니티 M의 선전이 이를 증명한다. 출시 이후 3000㏄ 이상 수입차 판매 1위, 1000대 판매 조기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올 뉴 인피니티 M은 디자인, 성능, 연비, 안전장치 등 전 부문에 걸쳐 인피니티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야심작이다.

특히 연비에 있어서는 탁월한 발전을 가져왔다. 2세대 모델에 비해 길고 낮은 전면 후드와 짧은 오버행 등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고, 울트라 초강성 스틸 사용을 20% 늘려 이전 수준의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22㎏이나 줄임으로써 역동성과 연비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VQ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의 절묘한 조화, M56에 탑재된 인피니티 최초의 8기통 5.6ℓ VK56VD 직분사 엔진, 전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된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등도 연료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 중 백미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엔진의 스로틀 반응, 트랜스 미션의 변속 스케줄, 스티어링 휠 반응을 4가지 운전특성(스포츠, 에코, 스노우, 오토)에 맞게 조절해 준다. 이 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디젤 차량에 상응하는 높은 연료 효율성과 고급 세단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올 뉴 인피니티 M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연비 향상은 물론 인피니티 특유의 안락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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