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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기업 도약 발판 마련…코스닥시장에 희망 쐈다
대상영예 이봉우 멜파스사장

“터치센서 국가대표 자리매김”

제1회 대상 수상 셀트리온

주가 3만원대 작년비 75% ↑



‘진짜 경쟁력 있는 코스닥 기업을 격려하자’는 차원에서 출발한 ‘생생코스닥대상’이 24일 시상식을 개최하며 2회째를 맞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코스닥 대표기업이 대거 응모에 나서면서 심사는 1회 때보다 더 어려웠다.

이번에도 몸집은 작지만 각 분야에서 국가대표급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봉우 멜파스 사장은 “가장 좋아하는 말이 ‘국가대표’ ”라며 “이번 수상이 터치센서에서는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잡스가 연설문에서 했던 말도 인용했다. 그는 “최근 직원에게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지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대표 자리를 공고히 다져 글로벌 톱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크루셜텍은 히든챔피언상 수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건준 크루셜텍 사장은 “그동안 옵티컬트랙패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마켓을 창출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하드웨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동시에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토털 인풋디바이스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의 무대는 세계다. 이날 시상식에 모인 코스닥 기업 대표도 모두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계ㆍ플랜트 최우수상을 받은 엄재윤 TPC메카트로닉스 사장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공장 자동화 분야에 있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생코스닥’은 2009년 5월 18일 코스닥 뉴스포털을 표방하며 출범했다. 2년여 동안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전달하며 코스닥 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미래라는 희망을 심어줬다.

생생코스닥대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은 시장에서도 재평가가 이뤄졌다.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수상 당시 1만8900원이었던 주가가 전일 기준 3만3100원으로 무려 75%나 급등했다. 

IT부품장비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받은 티씨케이 역시 1만원을 넘지 못했던 주가가 80%가 넘게 오르면서 2만원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기업에 현재 상황은 안팎으로 녹록지 않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중동정세 불안, 일본 대지진 등 여러 불안요인에 둘러싸여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중소ㆍ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도 코스닥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정확한 심층 정보를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허연회ㆍ안상미 기자/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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