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 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9년째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비킴은 최근 투어 공연 연습을 하면서도 주변 스태프와 동료 연주자에들에게 솔로 탈출을 하고 싶다고 진심을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바비킴은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털어놨다. 또 가수라는 직업을 이해 할 수 있고, 요리를 잘 하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에 공연스태들은 바비킴이 단순한 소개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배우자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고 귀띔했다.
바비킴의 이런 애절한 바람은 이번 전국투어 공연 도중에도 연출될 전망이다. 바비킴과 투어 무대에 같이 오르는 한 연주자는 “바비킴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나훈아의 ‘사랑’을 열창하는데 너무 애절해 보였다.”며 바비킴의 심정을 설명했다.
바비킴은 지난 2009년 3월 부터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해 그간 30개지역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아 공연계의 티켓 파워로 부상했다. 불과 만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공연업계는 바비킴의 공연 행보에 주목을 하고 있다.
바비킴은 올 상반기에 4개 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0여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바비킴은 오는 26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1 전국투어콘서트를 시작한다. 다음달 16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이어 5월 대구, 6월 안양에서 투어 공연을 갖는다. 바비킴은 올 하반기까지 15개 지역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