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전미정(진로재팬·사진)이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엔(약 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미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요시모토 코교측은 ‘전미정이 15일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으로 써달라며 일본 적십자사에 1000만엔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7년째 일본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 중인 전미정은 성금 기탁과 함께 자신의 일본 블로그에 피해가족들을 위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미정은 오는 31일 개막되는 미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