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파워웨이(102210)는 독일 베커마린시스템즈과 베커디자인 러더 생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은 베커디자인 러더의 생산을 해덕파워웨이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독점 생산,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양사 제품의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전담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도 이뤄지며, 연구개발 과제별 공동투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식에서 구재고 해덕파워웨이 회장은 “베커와의 협약은 단순 생산계약을 떠나 해덕파워웨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는 해덕파워웨이와 베커의 러더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크 리만 베커마린시스템즈 대표는 “MOU 체결 후 한 달 만에 공식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지만 그 기간 중 이미 해덕파워웨이의 수주로 당사 러더 제작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연구개발관련 더 많은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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