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2018 평창동계올림픽특위 고문으로 위촉된 박 전 대표는 이날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특위 발대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오는 7월 6일 IOC 총회에서 반드시 ‘평창, 코리아’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춘천 이곳에서 여러분과 동계올림픽 개최가 발표되던 당시 너무도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는 여러분과 함께 한 적이 있었다”며 “저는 강원도민 여러분이 한번 더 뜻을 모으신다면 결코 세번을 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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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 강원도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천예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해서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 강원도는 비약적인 발전할 수 있고, 대한민국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는) 집권당과 정부가 강력한 뒷받침을 해야 되는 일”이라며 유칙특위를 중심으로 거당적, 거국적 총력 유치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발대식 전후로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강원도 발전론’을 힘주어 강조한 박 전 대표가 4월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ㆍ간접적인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밖에 이날 발대식에는 특위 위원장인 김진선 전 강원지사, 특위 공동고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 나경원ㆍ서병수ㆍ정운천ㆍ박성효 최고위원, 황영철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서경원 기자 @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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