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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마대열 티에스엠텍 사장 “R&D투자 효과...올 수주잔고 6000억 예상”
“지난 2008년, 2009년 좋지 않은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됐고, 올 해는 매출 3500억원에 영업이익을 10% 이상 올릴 겁니다”

마대열 티에스엠텍(066350) 사장은 7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올 해 수주 잔고만 6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진한 실적을 냈던 티에스엠텍은 그동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ㆍ개발(R&D)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올 해부터 그동안 진행했던 R&D 투자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GIA),사우디아라비아 상공부 등과의 합작법인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티에스엠텍은 합작법인의 지분 30%를 투자하고, SAGIA와 사우디아라비아 상공부 등이 나머지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은 티에스엠텍의 원천 기술을 향후 10년 간 이전해 주는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티에스엠텍의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원유 정제 시설 등의 부품 교체 수요를 맡게될 방침이다.

여기에 18개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담수화(淡水化) 시설에 대한 공사 등에 대한 부품 수요 등과 관련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마 사장은 “신규 매출처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원유 정제시설 및 담수화 설비 등과 관련해서만 투자비 대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사장은 이어 “올 해는 공장 설립 및 관련 설비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티에스엠텍은 올 해 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기게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마 사장은 “최근 플란트 설비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영업이익률도 떨어지고 있지만 티에스엠텍은 원천기술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해 티에스엠텍은 내부적으로 약 6000억원 이상 수주 잔고를 올릴 계획이다.

마 사장은 “지난 2년간은 R&D에 투자하면서 손해를 봤지만,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안정화돼 올 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청신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사장은 또 “올 해는 태양광 발전 쪽 설비를 많이 할 것”이라며 “이미 2500억원 가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 수주를 올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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