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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세운메디칼,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 전망(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4일 세운메디칼(100700)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가의 수입 의료기기의 대체 효과로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비혈관용 스텐트 및 혈액ㆍ수액 온열가온기 등 신제품을 앞세워 수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운메디칼은 의약품 주입기, 의료용 전기시술장치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지난 2008년 9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의료용취관 및 체액유도관과 의료용흡인기 개발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수입품을 대체하면서 현재 관련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5%를 웃돈다.

혈액ㆍ수액 온열가온기(blood&fluid warmer)는 지난해 수출을 시작했다. 온열가온기는 혈액 또는 수액을 환자에게 공급할 때 환자의 체온과 동일한 온도로 주입시켜주는 기기로 환자의 수혈 쇼크를 방지하는 필수품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네덜란드 TSCI사와 3년간 160억원 규모로 온열가온기의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지난 4분기 1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41억원, 2012년 110억원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유럽 시장 진출을 계기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중으로는 항균 기능이 부가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항균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1.5~2배에 이른다.

최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에 은나노 기술을 적용한 항균 제품을 개발해 임상시험 중이며 하반기쯤 출시될 것”이라며 “항균 신제품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병원 내 2차 감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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