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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기 쉬운 브랜드 상품 각광…부르기 쉽고 귀에도 쏙
유통가에 부르기 쉽고 귀에도 쏙속 들어오는 봄 신상품이 봇물이다.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제품도 오랫동안 기억한다는 게 부르기 쉬운 브랜드가 각광받는 이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의 ‘스밈 피부밀도 101.0’도 우리말 이름이 돋보인다. ‘스밈’은 ‘자연발효 결정체가 피부 깊이 스며든다’는 뜻을, 숫자 ‘101.0’은 이상적인 피부 수분도 100.0과 피부 탄력도 1.0을 의미하는 화장품 브랜드다.

식품시장에도 부르기 쉬운 브랜드 제품이 러시다. 최근 파리바게뜨가 내놓은 초콜릿 제품의 브랜드는 ‘봉보네뜨 스푼퐁당’이다.‘봉보네뜨 스푼퐁당’은 귀여운 이름처럼 롤리팝 형태의 초콜릿 스푼 모양으로 숟가락을 빨아먹는 재미있는 컨셉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제품은 벨기에산 카카오가 57% 함유된 제품으로 퐁당이란 입에 넣으면 금방 녹는 과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상이 유기농 쌀시장에 진출하면서 선보인 ‘한 알의 약속’도 딱딱한 이미지를 풍기는 기존 쌀 제품과 달리 부르기 쉽고 친근감을주는 브랜드로 통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연일 각양각색의 제품이 쏟아지면서 제조업체마다 소비자의 입에 쉽게 오르고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브랜드를 선택하는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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