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에스엠 분석 리포트에서 “지난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 등의 인기드라마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한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K-POP이 중심이 된 신한류로 콘텐츠 지형이 변화되면서 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 등에 퍼지기 시작했다”며 “에스엠의 경우 이미 보아, 동방신기 등이 일본에서 크게 성공했으며 최근 신한류에 힘입어 소녀시대 등 동사의 수익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해외 로열티 매출이 동방신기에만 편중되어 있었는데 소녀시대의 성공적인 데뷔, 동방신기의 건재함, 샤이니 데뷔 예정 등으로 인하여 올해부터는 3개 그룹으로 매출이 확대되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동사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 로열티 배분 비율 상승으로 수익개선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해외 로열티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향후에도 이런 구도하에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