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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이한구 코텍 회장 “멀티터치 전자칠판등 신사업 매출 본격화”
코텍(052330)이 카지노용 뿐 아니라 산업용 모니터 1위로 올라서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한구 회장은 24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천지역 코스닥상장법인 탐방IR’을 갖고 “카지노 부분에서는 확고한 1위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그간 추진했던 신사업도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텍은 지난 2009년 9월 송도로 본사를 옮기고, 제 2의 창업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5개월이 지났다.

카지노 사업은 사업 선순환 사이클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이 회장은 “제조 인프라와 공급능력 확보 등으로 신규 모델과 신규 거래선 모두 확대됐다”며 “업체들이 먼저 찾아오는 수준의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카지노 경기가 위축되면서 카지노 사업이 주력인 코텍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는 “카지노 경기는 현재 최저점에 와있다고 볼 수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으로 해외 거래업체들은 더 늘었고, 비디오게임과 릴게임을 접목한 신제품도 향후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수 전자칠판을 시작으로 멀티터치 테이블과 항공관제 모니터 등 신규 사업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70인치 멀티터치 전자칠판의 공급이 시작됐으며, 올해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멀티터치 테이블은 올해 안으로 개발을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공관제용 모니터는 지난해 4분기 개발을 끝냈으며, 12월에 120대의 물량이 공급됐다.

코텍은 지난해 매출액 15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다. 카지노 부분 매출은 2009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부문 성과도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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