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KBI, 원장 김윤환)은 금융지식 테스트(ToFIK, Test of Financial Knowledge) 검정시험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6월 첫 시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정 내용은 금융상식과 금융지식이며, 금융상식은 금융경제의 기본상식과 금융기관의 기능 등에 대한 이해, 금융지식은 금융기관의 다양한 금융상품, 집합투자 및 방카슈랑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한다. 점수는 총 80문항에 300점 만점이며 객관식 5자 선다형으로 100분 동안 평가한다.
검정결과는 취득한 점수에 대한 등급별 점수제를 도입해 금융지식이 전문가 수준인 270점 이상인 경우 A등급을 부여하며, B등급은 240점 이상, C등급은 210점 이상, D등급은 180점 이상이다. 취득점수가 180점 미만인 경우 점수만 표시한다.
시험횟수는 올해 6월과 12월 등 2회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3회로 확대된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주로 금융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I는 “금융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 금융 이해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금융기관 취업을 도와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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