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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日오리콘차트 첫 1위
‘걸스토크’ 발매 12주만에

소속사 갈등에도 인기여전


걸그룹 카라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2일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음반 차트에 따르면 카라의 일본 첫 정규음반 ‘걸스토크(Girl’s Talk)’는 2485장의 판매고를 올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데일리 음반차트 1위에 오른 소녀시대에 이어 한국 걸그룹으로는 두 번째 1위 기록이다. ‘걸스토크’는 지난해 11월 24일 발매돼 12주 만에 1위를 차지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5주 연속 오리콘 위클리 차트 5위권에 진입하는 등 ‘걸스토크’는 ‘카라 사태’ 이후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걸스토크’는 현재 3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해외가수의 앨범이 30만장 이상 판매된 것은 2005년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5년3개월 만의 기록이다.

한편 카라는 10일간의 일본 활동을 끝내고 지난 13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멤버들은 며칠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TV도쿄의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위해 이번주 중 다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23일 발표되는 세 번째 싱글 ‘제트 코스타 러브’의 현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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