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의 첫 출발은 몸을 가볍게 비우는 것이다. 장청소를 시작으로 사과와 청국장으로 절식하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깊은 산속 옹달샘’의 명상센터에서 진행하는 사과와 청국장으로 하는 건강 다이어트는 절식과 명상이 조화를 이루는게 특징이다.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몸 안에 독소를 다 비워내고 사과와 청국장의 좋은 성분들이 채워지고, 식습관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 절식다이어트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하루 전날 점심과 저녁은 감식 또는 금식하고 구충제를 반드시 섭취한다. 다이어트동안 아침에는 사과 1개, 점심과 저녁에는 청국장 가루를 1~2숟가락 먹는다. 중간 중간 공복감이 올 때는 청국장 말린 것을 먹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고 이뇨작용을 돕는 삼경차 또는 감잎차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요가나 걷기운동 등을 병행하면 좀 더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냉ㆍ온욕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기간 후에는 한꺼번에 평소 식단으로 돌아오지 말고 미음과 죽의 순서로 보식한다.

사과ㆍ청국장 다이어트와 단식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깊은 산속 옹달샘의 윤나라 수석실장은 “평소 활동하는 데에 무리가 없고, 절식을 통해 몸이 개운해짐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자신도 모르게 소식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단, ‘사과ㆍ청국장가루 다이어트’는 건강 프로그램이지 의료나 치료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 이미 진단된 구체적 질환이 있는 분들은 자제해야 한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윤보람 인턴기자/boram0908@